정상회담 당시의 몸짓 하나, 행동 하나에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, 일부에서 뜻하지 않은 논란도 뒤따르고 있습니다.
문 대통령의 방북 첫날, 숙소인 백화원에서 양 정상 내외의 담화를 담은 영상 속에 '비속어'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18일) : 오늘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습니다.]
[지난 18일 백화원 환담 당시 : ○○하네.]
누구의 음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통령을 모욕한 기자를 처벌해달라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.
주관 방송사였던 KBS는 당시 우리 측 취재진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들만 동석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
비속어가 등장하기 전후 카메라가 몇 차례 흔들린 점 등을 이유로 우리 측과 북측 취재진의 실랑이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
청와대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: 이종원
촬영기자 : 염덕선
영상편집 : 정치윤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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